이날 김진태 의원은 “포천지역 구제역 발병 때 추위로 인한 결빙으로 소독을 못하는 애로를 겪었다. 오늘 선보인 제품은 겨울은 물론 4계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축방역활동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상헌 농기조합 이사장은 “세계시장의 치열한 기술경쟁 속에서 흙사랑 방제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된 점이 반갑다”고 말했다. 흙사랑119는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청정축산 유지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의 방제기계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연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방제기 전문업체인 흙사랑119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방제시스템은 피스톤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그동안 사용되어온 그리스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 구리스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피스톤의 세라믹 피스톤 장착, 무오일 가죽 바킹으로 교체한 새로운 차원의 방역기이다. ‘사계절 다목적 무인 차량방제기’는 축사 진·출입로에 설치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무인방제 장치로 영하 20~30도에서도 정상가동이 가능하다. 이날 ‘사계절 다목적 무인 차량방제기’는 이동식 박스 내에서 물 온도를 25~30도로 유지해 사용 때 정액공급기를 통해 소독약을 일정량씩 희석해 내보내면서 특수히터를 이용해 결빙되지 않는 방식을 시연회 보였다. 또 노즐로 가서 분사를 하고 소독이 끝나면 자동으로 잔액을 회수해 결빙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노즐 막힘 현상까지 막는 특수 노즐도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