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실은 과연 그러한가. ‘나는 축산과 관계없으니까.’ 나한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하며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된다. 발생지역 인근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다수의 모임과 단체에서 해당지역으로 아무런 제재 없이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정말 이런 점에서 너무나 허술하고 안일한 것 같다. 그동안 정부나 언론에서는 발생현황에만 집중하고 출입을 금하거나 통제하는 노력은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차단방역과 동시에 접근을 막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행정기관에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강력한 공권력을 발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