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 집행위원회가 지난 11일 농협본관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농업협동조합 대표단과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준비방안, ICAO 활성화 방안, 회원간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됐다. 또 집행위원회 참가국들은 자국의 농업협동조합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최원병 ICAO회장(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와 식량부족, 저개발국의 빈곤문제를 비롯해 최근의 곡물가격 폭등과 금융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ICAO가 국제여론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개도국과 저개발국의 농협기관을 모두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ICAO가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아우르는 국제기구로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ICAO는 1951년 설립된 민간국제기구로 세계 26개국 31개 농업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9개 분과기구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