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사슴데이와 더불어 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녹용 생산능력을 가진 사슴을 선발해 우리 녹용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생산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된다. 지금까지 우수사슴선발대회를 지켜보면 우리 양록농가들의 기술과 우리 사슴의 능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이나 생산성이 높아진 반면 아직 우리 산업의 체질은 그만큼 좋아지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양록인들이 화합되지 못하고 수입녹용 문제나 열악한 유통구조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번 우수사슴선발대회가 우리 양록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