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대안으로 조사료 자급 활성화와 농산 부산물 사료화, 사료품질 보완이 중요과제로 떠오르며 TMR 배합기와 발효사료 배합기인 TMF 배합기의 보급이 낙농 농가에서 한우농가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특수기계(대표 함원환)는 최근 ‘다스막(DASMAC)’라는 제품명으로 견인식, 고정식, 레일식 사료배합기를 낙농농가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다스막 배합기는 ISO9001·ISO14001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 융자 보조사업 대상기종으로 선정돼 구입 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음 적고 오염물질 차단…초절전형 이 회사는 제품의 6가지 특징으로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선다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로 특징은 기어박스와 오거 축(스크류)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기어박스는 기존 도져나 탱크에 사용하는 기어박스를 이용해 벨트식과 체인식의 기존 배합기와 차별화 했다. 특수 제작된 기어박스는 내구성을 높여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두 번째로 오거 축은 국내 유일한 오거 용접 전문기계로 축을 고정시켜, 용접 부위가 일정하다. 또한 간격이 일정해 배합기에 부착시키면 절단과 배합이 쉽게 이뤄지며 작업시간을 단축시킨다. 세 번째로 유압전용 히터 부착으로 각 부분 작업이 유압으로 작동된다. 겨울철 유압의 동파 방지와 원활한 작동을 위해 유압레버 및 실린더 작동을 차별화시켰다. 네 번째로 고무패킹을 뚜껑 부위에 부착해 배합 작동에서 밀폐작업으로 소음과 먼지 비산을 막고 외부 오염물질 차단해 신선한 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다섯 번째로 히터를 오거 축에 부착해 열의 고른 발산으로 사료발효과정에서 전기나 히터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외부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아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여섯 번째로 초절전형이다. 구동부와 오거 축을 개선시켜 베일을 통째로 넣어도 절단과 배합 시 부하량을 최소화시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였다. 함원환 대표는 “다스막 배합기는 기존 제품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3년이라는 개발기간이 소요된 제품”이라며 “‘명품은 다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고곡가 시대 축산농가들의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