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FTA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낙농제도개편과 관련 낙농육우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등 생산자들은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 등을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FTA대응낙농육우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제 3차 회의를 개최<사진>하고 낙농제도종합개편안과 원유가격산정체계개선안 등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특대위는 지난해 11일 발표한 생산자 공동입장인 협동조합중심의 집유일원화를 위한 낙농진흥법 개정, 중앙낙농기구에서의 종합적인 쿼터관리, FTA에 따른 농가 쿼터감축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획기적인 우유 및 육우소비확대 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특대위는 이 같은 생산자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농가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생산자 공동 대응활동, 대정부·대국회 활동, 유업체 대응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설명회를 마치고 최종보고서가 작성 중인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유대체계로 인해 사료비 증가 등 농가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백질 기준선의 하향조정과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