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종 분석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농장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각 단계별로 농장이 처한 현실하에서는 최대한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출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 것이다. 이들 농장 대부분은 돈사 슬러리 단계부터 달랐다. 각종 미생물을 투입, 가능한 농도를 낮춰주고 고액분리작업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었다. 발효처리조 역시 미생물을 최대한 활용하되 충분한 저류용량을 확보, 처리기간을 가급적 길게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아무튼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고 있는지 한번쯤은 스스로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