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소비가 살아나지 않고서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소비회복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우는 이미 한우자조금을 만들어 비교적 자유롭게 이를 활용한 소비홍보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최근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한우소비촉진 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하나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한우가 아직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들이 앞으로 계속 변함없는 사랑을 줄지는 알 수 없다. 국내시장을 파고드는 수입쇠고기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자조금은 지금 같은 시기에 바로 그 역할이 필요하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알리고, 소비를 살려 한우농가들이 사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