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이달부터 ‘나눔축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특히 추석을 전후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축산물을 전달하거나 어려운 경종농업인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나눔’ 실천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동해삼척태백축협의 삼척재가노인복지센터에 대한 한우령한우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추석을 전후해 전국의 142개 축협과 농협축산경제 9개 지사무소,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까지 본격적으로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나눔축산운동에는 농협 임직원 등이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기부한 특별기부금과 일선축협 임직원들이 모은 자금 등 총 3억3천4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구제역 살처분 피해농가에 대해 10월 중 1억2천600만원이 가축입식비로 지원된다. 총 4억6천만원이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셈이다. 우선 추석 전날까지 42개 축협과 농협계통사무소 11개소 등 총 53곳이 해당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손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1억1천7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전달한다. 이외도 78개 축협과 22개 계통사무소가 추석을 전후해 어려운 경종농업인들에게 희망의 암송아지를 전달(곡성축협·거제축협·남해축협·울산축협·거창축협·충북낙협) 한다. 또 농업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장성축협·영천축협)하고,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축산물을 전달하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다른 많은 축협들은 농촌사회에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나눔축산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의 경우 주민들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고 공장주변 환경책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우선 추석을 계기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나눔축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이후에도 그동안 계속해온 환경정화운동, 농촌봉사활동, 헌혈증 기증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나눔실천 방법도 개발, 계통조직은 물론 범 축산업계를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