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우리축산업은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을 고급화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사료생산사업을 비롯해 축산관련사업을 최대한 지원해서 충남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강철민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충남축산을 만들겠다는 전반기 의정활동계획을 피력했다. 태안이 지역구인 강 위원장은 충남 서해안 지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피해농민의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으나 정부의 이렇다할 피해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수입쇠고기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한우 맛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일본은 화우의 경쟁력을 키워 쇠고기 시장개방을 극복하고 세계최고수준의 화우를 만들어 일본 쇠고기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충남광역 토바우브랜드사업은 쇠고기시장개방을 극복하고 한우를 지키는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강 위원장은 “제도가 잘못되면 바로잡아 잘못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으로 조사료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료곡물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건상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입사료 원료대체방안으로 국내조사료 생산을 확대해야 합니다. 하천유휴지를 이용한 조사료생산지원을 확대해서 국내조사료자급을 늘리겠습니다.” 강 위원장은 다발적인 FTA협상추진으로 우리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충남도 농림수산예산을 늘려 축산업의 경쟁력강화와 활력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