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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악취제거 시설 ‘오도렐’세계로 ‘쭉쭉’

에스텍 공급…남미 등 5개국 수출 이어 북미 타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에스텍(대표 송세용)이 내놓고 있는 양돈장 악취제거 시설 ‘오도렐’<사진>이 세계시장에 진출,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도렐은 충진된 금속성 산화촉매제가 악취물질에 직접적으로 작용, 악취물질 분해과정을 통해 돈사저장조 악취를 무려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이끌어낸다.
또한 슬러리 액화발효가 빨라 3개월 정도면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할 수 있고 아울러 각종 바이러스 균에 오염된 지하수 세균수도 현저히 줄여주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에스텍 관계자는 “국내 순수기술로 탄생한 오도렐의 우수한 효과가 국내 양돈장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그동안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직접 국내 현지농장을 방문, 오도렐의 획기적인 효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최근 칠레, 페루, 체코,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5개국에 20만불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 브라질, 미국, 베네수엘라 등에도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50만불 수출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텍은 향후 2~3년 내에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충남 홍성군 소재 B농장의 경우, 평상시 암모니아가스 농도 측정결과 6~20ppm으로, 오도렐 설치 한 달이 지난 후 측정결과 2~7ppm 이하로 급격히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오도렐 설치 전 원수에 포함된 일반세균수가 9,900개에 달하던 것이 설치 후 600개로 95.9%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는 오도렐을 사용 중인 양돈장에서 고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도렐을 통과한 물은 유기물을 잘게 부수어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슬러리를 액화시켜 슬러리 펌핑을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향후 부숙도, 악취 등 품질검사를 통과한 액비만 농경지에 살포를 허용할 것으로 보여 오도렐이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 향상과 더불어 효율적인 자원화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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