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판매분사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가 안심계란 농장인증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한 ‘농협안심계란’을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국내 축산물 중 유통 상인 비율이 가장 높고 전근대적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계란시장의 질서 재편을 위해 농협안심계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안심계란’ 우선 다양한 농협 계란 브랜드를 통합해 이달 중에 전체 농협직영 매장과 안심축산물전문점을 통해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안심계란 농장인증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농장을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선발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관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품질의 위생 냉장란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인증관리는 사료와 음용수관리, 차단방역, 위생관리, 농장관리, 계란관리, 콜드체인관리 등이 평가된다. 농협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산란계 산업의 새로운 롤 모델로서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심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인증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월 2∼3회 농장을 방문해 계란수거, 항생제 검사, 잔류 미생물 검사 등을 실시한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에서는 일반유통시장에 안심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안심계란 판매 대리점’ 개설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활동을 통해 2015년 국내 계란유통 물량의 2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