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신속·정확해 “우유와 달걀·식육 등 축산물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을 농장에서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주)조선F&CS 기술·영업·관리실 김민정 실장은 “축산물을 생산하는 현장과 축산물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축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여부를 알아보려면 그동안 축산위생연구소나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시료를 보내고, 그 결과도 24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가 선보이는 검사 키트(SENSICHECK)는 추출된 시료를 넣어 5분이면 그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축산물 검사 키트는 대부분 수입품이다. 그런데 그 검사결과에 대한 소요시간이 길고,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는데다 가격도 높다 한다. 이런 시점에서 (주)조선F&CS가 항암제 등을 제조하는 IR LAB社와 2003년 ‘센시체크’ 키트 개발에 성공한 것은 높이 평가된다. 검사는 T(테스트라인, 검출선)와 C(컨트롤 대조구)등 두 개의 알파벳 아래 홈에 시료를 넣어 두 알파벳 모두에 붉은 줄이 표시되면 음성이고, 하나만 표시되면 양성이다. 김민정 실장은 “2007년부터 판매하고 있는데 편리성과 신속정확성, 안전성까지 두루 갖춘 관계로 축산현장과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HACCP인증을 받기 위한 농장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실장은 “실험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하고 “달걀의 경우 난백과 난황을 믹서해 30초간 잘 혼합한 후 300㎕를 만들고, 1.5ml 마이크로 튜브에 옮겨 혼합시료 가운데 150㎕를 검사용 키트의 시료 부위에 떨어뜨리면 5분후 상온에서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실장은 이어 “나머지 시료 150㎕를 넣고, 5분가량 더 기다린다면 재결과까지 얻을 수 있다”면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고시안(축산물 중 유해물질 분석법 식용란 중 항생 항균물질 간이검사법) 상의 방법에 의하여 추출된 시료를 사용하여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