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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고능력우 매매 정착 위해 경매행사 부활 시급

■차한잔 / 윤 여 창 한국종축개량협회 고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FMD 피해보상기준 척도 역할 기대

“FMD 피해 축산농가가 사상 최대로 매우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실망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윤여창 고문은 “FMD로 기르던 가축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매몰한 축산농가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관련단체는 보상대책과 젖소나누기운동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여창 고문은 “정부는 피해보상액이 3조원에 달하고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현실성 있는 피해보상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처럼 늘어난 FMD 피해액은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가 원인으로 현실성 있는 FMD보상대책은 마련돼야 옳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여창 고문은 “피해낙농가도 여의도 등지에서 FMD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물질적·정신적으로 피해만 가중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창 고문은 또 “관련단체가 80년대 후반부터 추진했던 고능력젖소 경매행사가 6년전 중단된 것은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단체관계자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경매하는 행사가 계속 이뤄졌다면 오늘날 개량된 젖소의 FMD 피해보상책은 현실성 있게 마련 됐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고문은 “1988년 당시 젖소검정농가 12명은 한국 낙농산업과 젖소개량사업 발전을 위해 물질적, 정신적,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젖소경매행사를 도입하고, 10회간 대회를 유지했다”고 회고하고 “그런데 경매행사에서 낮게 낙찰되고 출품농가의 협조가 미진하다 하여 집행부가 그 문제점 분석과 수정보완하려는 노력에 앞서 행사 자체를 포기한 것은 무능”이라고 꼬집었다.
윤여창 고문은 “종축개량협회를 통해 혈통등록우 나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많은 검정농가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고능력우를 보유한 농가와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가 앞으로 제값을 주고 매매가 이뤄지도록 고능력 젖소 경매행사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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