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서울우유조합 제18대 조합장선거에서 화성시 봉담읍 소재 화랑목장 송용헌 대표가 1천33표를 득표, 916표를 얻은 조흥원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송용헌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지지해준 조합원은 물론 지지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조합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어 얼룩졌던 반목과 갈등은 이제 청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용헌 당선자는 이어 “FMD피해 조합원이 조속히 회복하고, 원유가격 현실화와 생산비 절감에도 적극 나서 무너진 낙농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62%에서 47%까지 하락한 치즈시장 점유율을 되찾고, 최하위 발효유시장도 2위로 끌어 올리는 등 선거공약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