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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FMD로 꽁꽁 얼어붙었던 사업재개 온힘

■인터뷰 /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류 기 만 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분산이전 씨수소 복귀…정액생산 원활
검정사업 순차 재개·영양에 분산사육장 설치 추진도


“겨우내 FMD(구제역)로 꽁꽁 얼어붙었던 사업을 봄이 되면서 하나하나 재개하고 있습니다. FMD 피해를 받은 축산농가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조속히 재기하시기 바랍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류기만 소장은 “FMD가 지난해 12월 중순 양주·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 이어 본소에서 불과 7km에 불과한 고양시 증산동 경계구역까지 발생하여 이동제한에 묶였었다”고 전제하고“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전 직원의 퇴근을 중지시키고, 사내대기 비상근무를 하는 동시에 외곽방역초소도 설치하여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류기만 소장은 “FMD로 인하여 고능력 보증씨수소 7두를 분산함에 따라 정액생산량이 4만2천스트로가 차질을 빚었다”고 말하고“전국의 검정농가 2천973호 가운데 15.7%인 465호가 젖소를 매몰처분하고, 비증상 감염우와 바이러스 상존으로 검정사업 전면 재개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검정사업을 수행하는데도 아주 힘들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류기만 소장은 “후대육종농가사업도 후대육종농가 27호가 살처분하여 씨수송아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면서“후대검정 딸소 기록도 유실될 우려가 높아 딸소 선형심사와 유전평가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올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하고 있다.
류기만 소장은 “다행히 FMD해제로 전북 무주에 분산시켰던 씨수소를 지난달 8일 원대복귀 시키고 최근에는 정상적으로 정액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고“검정사업도 지난달 FMD 비발생지역인 전라도와 제주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청정육종농가도 FMD 비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류기만 소장은 이어“FMD이동제한 해지 후 후대검정 정액을 배부하고, 한국형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딸소 기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씨수소 영구분산을 위해 올 연말 준공목표로 경북 영양에 분산사육장 설치를 위한 땅(69필지, 관계자 50여명)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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