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을 중시하고 계획교배에 의한 젖소개량으로 회원들의 목장경영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검정회가 있다. 화제의 단체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아산검정회(회장 류수일). 1999년 결성된 이 검정회의 회원은 5월 현재 28명이다. 이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검정우는 기초등록 208두, 혈통등록 455두 등 모두 663두다. 특히 이 검정회는 매년 선형심사를 받고 계획교배를 꾸준히 실시하여 두당평균 체형점수는 78점으로 높은 편이다. 산유능력은 305일 보정 9천418Kg이며, 성년형으로 환산하면 9천795Kg다. 평균 산차는 2.4산이며 유지율 3.69%, 무지율 8.77%, 단백율 3.17%다. 두당평균 1만Kg 이상 고능력우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목장은 신진(대표 김호영), 원영(대표 류수일), 유천(대표 조돈형), 진달래(대표 정병환), 혜경(대표 이충구) 등 5개목장이다. 다만 평균 분만간격이 454.9일로 다소 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류수일 회장은 “두당평균 산차가 짧고, 산유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전 회원들이 몇 년 전부터 선형심사사업에 적극 참여, 계획교배를 실시하는 만큼 앞으로 산유능력은 물론 체형도 매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류수일 회장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부회장직도 맡으면서 한국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한몫을 톡톡히 하는 낙농지도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