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8개 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관리위는 지난 6일 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우고기세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한우 불고기와 한우 곰탕을 점심으로 대접했다. 이날 한우나눔 전달식에서 한우협회는 한우농가들이 정성껏 기른 한우고기 1.2kg세트(불고기용 600g, 국거리용 600g)를 총 950분의 무의탁 노인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 600인분의 한우불고기와 한우곰탕을 대접했고, 특히 이날 배식에는 20여명의 ‘한우사랑나눔 봉사단’이 일손을 보탰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도 지난 5·6일 충청북도 적십자회관에서 현공율 충북도축산과장 도내 한우협회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관구 대한적십자사충청북도협의회장에게 한우고기 1천48kg(2천4백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충북도지회는 우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제역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런 감사의 마음을 모아 소외된 계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1인당 쇠고기 1kg씩 1천48명에게 전달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병남 지회장은 “충북도민이 구제역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조기에 종식 시킬 수 있었다.”며 “한우나눔행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축산농가의 사랑을 한우고기에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총 5억원의 예산으로 보육원, 요양시설 1천629개 기관을 통해 총 8만6천명에게 한우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