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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연내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

양돈농가·낙농가 처리실태 조사 실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처리시설 설치비용 400억 무이자 지원
배출량 많은 영남지역 축협 역할 강화

농협중앙회가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와 자원화 촉진대책을 내놨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를 앞두고 분뇨처리시설 확충, 퇴액비 품질향상, 해양배출 감축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해양배출 제로화와 자원화 대책추진을 통해 올 연말까지 해양 배출되는 가축분뇨가 전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해양 배출된 가축분뇨는 107만톤(1천204농가)이었다.
농협은 우선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일선축협을 통해 양돈농가와 낙농가 1만4천336농가 중에서 돼지 100두 이상 5천두 미만을 사육하는 5천57농가, 젖소 30두 이상 100두 미만의 4천756농가 등 모두 9천813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실태를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농가처리수준별 눈높이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양돈분뇨 처리시설 자금을 200농가, 10개 조합에 농가 당 1억원, 조합 당 20억원씩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무이자로 3년 후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돼 해양배출 물량의 육상처리시설 확보와 농가와 조합의 자체 처리시설 설치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불량 액비유통 근절을 위해 계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돈분뇨 및 액비운송차량과 살포차량에 대해 실명제를 도입한다. 차량 측면이나 후면에 잘 보이는 곳에 운영자 실명과 사진부착, 불편사항 신고 전화번호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토록 한다.
경종농업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 배출량을 줄이고 액비이용 활성화도 도모한다. 액비유통센터와 공동자원화시설 등 액비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축협과 광역 친환경농업지구 소재 농협 등 희망농협을 연결시키고 참여조합에는 농산물 수매자금과 액비무상공급 및 살포를 지원한다.
한편 농협 분석에 따르면 해양 배출량 상위 30개 지자체가 전체 배출량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돈분의 해양 배출은 경남북이 전체 물량의 70%(81만4천톤)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적인 편중현장이 심화돼 있다. 배출농가도 경남북이 704호로 5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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