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입자 원료와 쌀·옥수수 사용…증체량·효율성↑ 유익균 증식 활성화…장융모·융 건강 개선 효과 톡톡 |
아이피드는 지난달 24일 ‘아이피드 무항생제, 갓난돼지 무항생제 제품의 혁신’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사진>를 열고 무항생제 제품이라도 얼마든지 성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아이피드는 첨가제 적용만으로 항생제 대체 효과를 본다는 것에 무리임을 결론 내리고, 기초 원료의 중요성에서부터 단백질 공급원의 선택적 사용, pH 완충 능력 조절 이론 도입, 생균제 증식과 올리고당의 면역강화 효과, 최적 대체제의 적용 사용 전략을 제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아이피드가 무항생제 갓난돼지사료에 담은 비법은 무엇일까. 원료의 입자를 더 곱게곱게 하여 증체 및 효율을 개선시켰다는 점이다. 더 고운 원료의 분쇄는 곧 소화율 증가로 이어져 더 높은 에너지로 사료요구율은 오히려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이 더 고운 분쇄와 함께 기초 주원료부터 선별이 중요한 점을 고려, 영양소 이용성이 높은 원료를 선택했다. 높은 전분의 소화율을 보이는 쌀의 선택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높은 탈피귀리, 우수한 곡물 적응력을 유도하는 옥수수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곡물원료의 선별이 중요한 이유는 설사 발생지수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다 일당 증체량은 올라가면서 사료요구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단백질 공급원도 식물성 단백질원이면서 특수 발효·효소 처리한 대두단백을 활용하고 있다. 열처리를 함으로써 항영양인자는 제거하면서 기호성을 향상시키고, 효소 처리를 하면서 펩타이드화와 소화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대두단백의 자돈 설사 유발 인자를 제거했기 때문에 설사 발생지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pH완충 능력을 조절하는 Buffering Capacity(pH 저하를 방해하는 현상) 이론을 도입한 점이다. 동일한 pH의 사료, 유기산제 사용이 같더라도 산 완충 능력의 차리에 따른 위내 pH의 변화가 있는 점을 중시, 이 점을 감안하여 제품을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균제와 올리고당의 상승작용을 통해 유익균의 증식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장융모와 융과의 건강 개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당 증체량의 증가가 눈에 확연히 드러날 만큼 개선된다는 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무항생제 프로세스는 원료 선별에서부터 타당성 평가, 실험실 효능 테스트를 거친 가능성 타진, 인공장기 소화모델 효능 검증, 연구농장의 반복적인 사양시험, 20만두 가족농장 확대 적용, 필드 모니터링 농장 적용을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는 점을 아이피드는 설명하고 있다. 김무열 아이피드 부장은 “무항생제의 사료를 먹였음에도 항생제를 첨가했을 때의 성적에 버금가는 놀라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 부장은 실제로 항생제 대체제로는 90% 수준의 사양성적을 보인데다 아이피드 전략으로는 98% 이상의 사양성적으로 나타냈고, 향후 목표 사양성적은 100∼102% 이상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