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승 신공장건설본부장에 서울우유 대상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11일 상봉동 소재 본조합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조합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창립 74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날 송용헌 조합장은 인삿말을 통해 “우리조합은 한국낙농의 주체이도록 운명 지어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주력사업인 가공사업부문에 있어 최상의 우유를 제 값 받고 팔아야하며, 발효유시장의 획기적인 개선과 치즈부문에 있어 월등한 시장점유율 상승과 아울러 FMD피해조합원의 조속한 재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오늘날 우리조합은 매출액 1조5천억원의 국내 최강의 낙농협동조합으로 우뚝 서있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고 전제하고 “대외적으로는 우리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국제경제 환경이 극히 유동적이고, 대내적으로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 도래하고 기름 값 등 원자재 상승에 따른 기업 채산성 악화와 한·EU에 이은 한·미 FTA 비준이후의 낙농산업은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 74년의 조합역사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조합의 기본정신인 협동조합을 바탕으로 자기희생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굳게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앞에 놓인 난제해결을 위해 스스로 돕고 서로 도우려는 마음을 지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백일승 신공장건설본부장에게 서울우유대상을 수여하고, 조합원과 직원 또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공적패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