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농업기술센터 김승주 교관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역량을 가진 젊은 인재 발굴 내지는 육성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업기계화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운영상의 미비한 점도 없지는 않지만 우리농업도 이제는 과거처럼 단순한 농산물 생산목적이 아닌 소비자가 신뢰하는 맞춤형 식품을 생산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생각 자체를 변화 시키지 않고서는 결과도 없을뿐더러, 농업의 발전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생산도 중요하겠지만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유통 투명성도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공직생활 28년째인 김승주 교관은 “우리 평창군은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고장이다” 라며 “고즈넉한 산새에 풍부한 관광자원과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산나물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관은 “다만 안타까운 것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개발이 시급한 실정으로, 여기에서 자생하는 약초나 산나물을 활용한 ‘기능성사료’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항상 지역농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농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겠다. 이를 통해 군내 한우 300여 농가에 이를 공급, 평창을 대표하는 ‘평창약초한우(가칭)’란 지역특화사업으로 청정이미지에 걸맞은 축산물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2018년 동계올림픽이 이곳 평창에서 치러진다”며 “강원도의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은 자명하므로, 평창약초한우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명품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