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로기, 사료 효율·육질 우수…시장서도 인정 선진(www.sj.co.kr·사장 이범권)의 세 번째 AI(Artificial Insemination)센터가 경북 청도에 설립됐다. 한마음유전자원 청도 AI센터(대표 양경식)는 충북 청원, 전북 익산에 이은 선진의 3번째 정액 센터 기지이며 경상도 내 최초의 선진 ‘두로기’ 공급기지이다. 한마음유전자원 청도 AI센터는 지난 6월 3일 경산 청도 지역의 양돈사양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24일 DIG 듀록을 입식 했다. 웅돈 100두 규모로 월 1만3천개의 앰플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모돈 2만4천두 정도를 담당할 수 있는 정도이다. 한마음유전자원 청도AI 센터를 운영하는 양경식 대표는 25년간 사료 대리점을 운영하며 잔뼈가 굵은 사료 업계의 베테랑이다. |
특히 모든 생산물은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인식이 양돈업과 돼지고기에는 매우 부족한 점이 안타까웠다. 이 와중에 값싼 수입 돼지고기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우리 돼지만의 특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농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맞추고 시장에서는 수입산과 비교를 거부하는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돼지고기의 높은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우수한 정액이다. 따라서 양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돼지고기를 위해서는 우수한 정액을 공급하는 AI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향인 청도 지역에 품질로 인정받는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선진의 정액 브랜드 ‘두로기’는 잘 크고, 사료 효율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좋아 판매등급 개선에도 효율적인 것으로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검사와 보관, 배송 시스템을 통하여 품질이 균일하고 활력도가 높은 것을 자랑한다. 이영훈 선진 한마을 종돈사업부장은 “선진은 앞으로 100만 앰플 생산을 목표로 전국에 10여개 수준으로 AI센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제 품질로 인정 받는 돼지고기가 경쟁력 있는 돼지고기가 될 것이며 우수한 정액은 곧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