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뚜레
○…유럽발 경제위기가 환율 불안정으로 이어져 배합사료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 배합사료업체에서는 가격연동제를 이유로 사료가격을 인하한 상황에서 환율이 널뛰기를 보이자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인상할 수도 없고, 인상을 하지 않자니 경영에 압박을 받아 이래저래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더욱이 FMD 이후 점차 시장이 정상을 찾아가는 마당에 그 어느때보다 서바이벌 경쟁이 심각한 상황에서 가격을 올린다는 자체가 시장에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상 요인을 흡수할 수 있을 때 까지 하다가 도저히 견디지 못할 상황에 봉착하게 되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냐”며 인상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