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뚜레
○…최근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은 뭐니 뭐니 해도 환경부가 발표한 무허가·미신고 축사에 대한 폐쇄조치 등이 담겨진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종합대책’이다.
이 때문에 지금 축산업계의 여론은 한마디로 축산업을 하지 말라는 거냐며 격앙돼 있다. 만약 무허가 축사와 미신고 축사를 폐쇄조치할 경우 국내 축산업은 ‘반토막’ 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지자체에서 행정 조사한 무허가 축사 비율이 35%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농림수산식품부 담당 공무원은 “뭐가 문제냐”며 “(법을 안지킨) 축산농가가 문제”라는 등 현실인식을 못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런 공무원의 상황 인식속에서 어떤 해결 방안이 나올지는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 그러니 답답한 건 축산농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