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조사료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사료작물 재배의 경제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조사료 장비들이 양축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지난 1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현내리 4천평 규모 초지에서 농축산용 장비 전문업체인 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희광)가 중대형 베일러를 이용한 조사료 수확 시연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 이용된 장비는 독일제품인 크로네(KRONE) 벨리마-F130(Bellima-F130)원형결속기로 중대형 원형베일러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돼 참관객들에 눈길을 끌었다.
‘벨리마-F130’의 주행속도는 5~12KM이며 30~40초당 베일 1롤 결속시켜 작업능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베일의 압축은 1~3단계 조절로 압축강도를 정할 수 있으며 픽업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55마력으로 베일크기 1200×1200(m/m)를 성형 할 수 있다. 또한 동력을 최소화시켰으며 특히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사료작물 인입 포크의 고장이 없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L3700×W2250×H1970 (m/m)이며, 중량 1730kg, 구동동력 540TPO(rpm), 베일크기 1200×1200(m/m), 픽업장치 1800m/m 4열 48개의 타인으로 구성돼 있다.
김희광 대표는 “중대형 베일러는 기존에 보급됐던 대형 베일러들에 비해 적은 동력으로 원활한 베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양축현장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