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전반기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인 민주통합당 최규성 의원(62세, 전북 김제·완주·사진)이 지난 5일 사실상 확정됐다.
최 의원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민청학련, 민통련 등에 몸담으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1993년에는 고 김근태 의장, 유인태 의원 등 민주화운동 동지들과 함께 통일시대 국민정치모임에 들어가 사무처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7대 총선 당시 부인 이경숙 의원과 나란히 국회에 입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8대에선 이 의원이 국회 재입성을 노렸으나 실패, 최 의원만 남게 됐다. 현재 고 김근태 의장이 이끌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