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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했다고 해서 농협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진정한 농협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더욱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홍문표 의원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이후 농업정책을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부와 농협간 체결한 MOU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농협 노조는 농협을 위한 노조인지, 농민을 위한 노조인지 알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서 장관은 만약 농협 노조가 MOU 체결을 빌미로 30일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FTA 시대에서는 더욱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농협이 잘 되면 농업의 50%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농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