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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기원 식물공장에 조사료 생산 시범

사료용 청보리 하루 500kg 수경재배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과도한 사료비를 절감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8천만원을 지원하여 청원군에 ‘조사료 생산 식물공장’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사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설치하기로 한 조사료 식물공장은 19.8㎡의 면적에 매일 청보리나 밀 등 맥류종자 75kg을 파종하면 6일 후 15cm 정도 자란 신선한 조사료를 매일 500kg정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간 생산량은 180톤으로 초지 8ha를 대체할 수 있는 량이다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조사료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영양성분이 우수하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과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수태율도 향상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식물공장 시범사업은 이동식 컨테이너 속에 온도와 습도 조절, 관수시설, LED 광원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비료와 농약 없이 물만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초지가 없어도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조사료 재배면적이 부족한 농가와 TMR(완전혼합) 사료를 제조하는 농가에서 사료비 절감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나 젖소는 초식가축으로 기존의 사양방식인 과도한 곡물 급여는 생리적으로 반추위 발달을 저해하며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단점이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사료값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생산 식물공장 시범사업은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 돌파구로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기술보급과장은 “소 사육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사료비 절감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가축 면역력강화에 따른 질병예방, 신선조사료의 비타민 A(씨앗대비 100배 이상 함유)성분에 의한 수태율 향상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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