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 증액
농가사료 직거래 사업 신규 지원
내년도 농림수산식품부 분야 예산이 15조4천10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축산분야는 1조3천9백46억3천7백만원으로 축발기금 사업비 9천7백10억7천4백만원, 농특회계 1천4백35억6천3백만원, FTA기금 2천8백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축산분야의 올 예산 1조1천6백22억9천9백만원 보다 2천3백23억3천8백만원, 20.0% 증가한 규모이다.
내년 예산안이 어떻게 편성됐는지를 사업별로 살펴본다.
◆농특회계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으로 6억원, 살처분보상금 4백억원, 축산관련종사자교육사업 7백35억6천1백만원, 동물의약품산업 종합지원 1백48억원, 산업동물임상교육 연수원 설립 50억원이 편성됐다.
◆축발기금
축산분뇨처리시설 8백37억7천4백만원, 원유수급안정지원 4백19억6천8백만원, 종축장전문화 1백47억원, 축산자조금사업 2백13억9천6백만원, 가축개량지원 3백95억2천만원, 축산경영종합자금 1천3백56억원, 사료산업종합지원 950억원,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1천2백억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 1천5백40억원, 송아지경매시장현대화지원 9억원, 가축 및 계란수송특장차량 12억8천8백만원, 쇠고기 생산성향상 지원 18억1천3백만원, 도축장구조조정지원 18억9천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FTA 기금
축사시설현대화(보조) 1천62억5천만원, 축사시설현대화(융자) 1천7백37억5천만원으로 편성됐다.
축산물수급관리를 위해 2천83억원, 축산기술보급 549억원, 축산업경쟁력제고 3천8백71억원, 축산물위생안전 248억원, 가축방역 320억원으로 각각 편성된 것.
특히 내년에는 국제 곡물가 급등 등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축산농가의 사료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분야에 올 1천240억원에서 1천540억원으로 늘리고,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에 신규로 1천2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천400농가에 농가당 5천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