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오세관)는 지난 5일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163-1번지 일원(안성 팜 랜드)에 친환경 유기배합사료공장을 준공<사진>하고 친환경 축산의 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장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 김용철 농협 목우촌 사장, 서응원 전국축협협의회장과 각 시도 협의회장, 농협사료 이사, 경기관내 축협조합장과 관계자 및 유기농 축산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유기배합사료공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유기농배합사료 생산 및 판매를 전담하기 위해 경기지사를 설립하고, 안성 팜 랜드 내 유기배합사료 전문 공장을 준비해 왔다.
농협사료는 업계 최초로 300만톤을 넘는 판매량을 달성했고, 2012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친환경 유기배합사료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준공된 유기배합사료공장은 대지면적 6천149㎡에 공장동과 사무동 1천100㎡의 규모로 펠렛, 크럼블의 가공사료 생산설비를 갖춘 일산 50t 규모의 유기배합사료 전용공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다. 또한 농협사료는 고품질 유기배합사료 공급을 통해 유기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일반 축산에서 유기축산으로의 전환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오세관 사장은 “유기사료공장 준공을 위해 도와준 경기도와 안성시에 감사하다. 고품질의 신선한 유기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유기축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농협사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는 “친환경유기배합사료공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사료공장이다. 친환경축산은 축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깨끗한 청정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선진국형 축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농협사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응원 회장은 “사료가격이 축산물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려운 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축산을 위해 농협사료가 전국의 사료가격 안정을 도모해 축산인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