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재 지부장(한우협회 하동군지부)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지역축협의 대규모 계약 관계로 인해 일반 농가들의 조사료 구매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조사료 생산지역은 호남지역이다. 이 지역을 기반으로 조사료 생산 경영체들이 대규모로 조사료를 생산해 타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량을 감당하지 못해 조사료 가격은 매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생산경영체와 지역축협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인해 일반 농가들은 조사료를 구매하기가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유통과정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조사료의 경우도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줄이고 농가 대 농가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