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 이하 논산축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대상을 차지하며 경제사업과 나눔축산을 비롯해 바람직한 조합경영의 롤모델 조합으로써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논산축협은 다양한 지도사업은 물론 앞서가는 경제사업을 추진, 설립이래 전성기를 맞으며 논산축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간 고품질 퇴액비 13만여톤 생산 가능…자연순환농업 선도
식육유통센터·장군하나로마트 등 농가·지역 소득향상 일조
올 사업목표 6천898억원 설정…지난해 뛰어넘는 성장 다짐
논산축협의 위상은 각종 사업추진에서 볼 수 있다.
경제사업 2천50억원, 신용사업(잔액기준) 예수금 2천150억원·대출금 1천6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축산농가의 다양한 양축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전반적인 축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논산축협의 사업실적은 멈출 줄을 모른다. 지난해 축산물의 산지가격 하락과 소비감소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폭등 등 축산환경 변화속에서도 논산축협은 양축가 조합원의 전폭적인 조합사랑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전반에 걸쳐 전년에 비해 골고루 신장된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자연순환농업센터, 최우수사업 호평논산축협의 자연순환농업센터는 논산축협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알려졌으며 국내 자연순환농업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자연순환농업센터는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논산축협은 지난 1994년 가축분뇨 통풍식 퇴비화시설을 첫 가동한 이후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논산시 채운면에 최신시설의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준공, 기존 광석단지를 비롯해 2곳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자연순환농업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는 관내 180여 조합원 농가와 가축분뇨처리 위탁계약을 맺고 연간 고품질 퇴비 4만2천톤과 액비 9만 톤 생산이 가능하다. 장군비료는 농촌진흥청 친환경유기농자재 인증을 획득했으며 축분퇴비품평회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논산축협은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축분의 에너지화사업에 뛰어들었다.
논산축협은 환경부로부터 가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 자원화시설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바이오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10억원을 투자해서 1일 가축분뇨 100톤, 유기성물질 30톤을 처리, 바이오가스와 퇴·액비화 한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는 연간 퇴비 1만7천365톤, 액비 5만3천377톤을 생산, 관내 3천636ha에 시비하거나 살포함으로서 토양개량은 물론 화학비료 1천660톤을 절감해 16억 원의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식육유통센터, 지역 돈육품질 향상 일조또한 식육유통센터를 운영하며 자체브랜드인 장군포크를 생산,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논산지역 돼지고기의 품질을 향상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임영봉 조합장은 올해경영목표를 “논산축협의 자랑인 경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경제사업 비중을 더욱 다져 명실공히 논산축협하면 경제사업을 연상할 정도로 경제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돼지 2천두 이상을 도축하는 식육유통센터는 지난해 정부의 거점도축장에 선정되고 올해 77억원을 들여 새롭게 축산물거점도축장으로 탄생한다.
장군하나로마트, 지역 내 신상권 형성
장군하나로마트사업도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논산지역의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있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문을 열면서 장군하나로마트가 우려속에 오픈되었으나 유명 대형마트와 경쟁하면서 매출액 증가와 발전을 계속해 논산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논산지역의 새로운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취암동에 부지 800평에 마트매장 603평, 업무시설 211평, 창고시설, 125평, 주차장 473평을 갖추고 개장한 장군마트는 현재 1일 평균 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역민에게 조합원 양축농가가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서 축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함은 물론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 협동조합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개장 첫해 1일 평균 3천만원에서 해마다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여 논산지역 유통중심지가 되고있다.
논산축협은 다양한 지도사업을 추진, 양축기술의 지원으로 조합원의 소독향상과 축산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도사업비 20억원으로 지도계직원 20여 명을 투입해서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 컨설팅·배합사료 공급…농가 지원사업 충실
지도부서에서는 전문 직원들이 축종별 맞춤지도를 컨설팅하고 있는데 쇠고기이력추적제사업·가축시장 운영·낙농헬퍼 사업·인공수정 및 양돈정액공급·송아지 생산안정제사업·한우암소 검정사업·젖소 산유능력 검정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등산의 날 운영·건강검진·자녀학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복지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의 확산에 나서고 있는 조합은 사육단계 HACCP인증을 위해 조합직원으로 HACCP인증팀을 운영, 한우·양계·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 여성조합원의 조합활동이 활발하게 되면서 한마음여성회를 조직, 여성의 섬세한 점을 이용해서 조합의 새로운 발전주체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열어 조합과 조합원간 및 조합원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이라는 자긍심을 높여 조합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한 주문자생산방식의 배합사료를 농가에 월평균 7천여톤 공급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전년도 보다 매출액을 19.1% 늘어난 501억5천여만원으로 세우고 고품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논산축협은 장군포크작목반을 설립하고 자체브랜드인 장군포크를 생산, 전국에 논산지역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장군포크브랜드사업단에는 19농가가 참여하고 있는데 그동안 논산지역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AB등급을 전년도 81%에서 85%로 높이고 MSY를 18.8두에서 20두로 상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제부서의 핵심사업 하나인 장군바이오(생균제)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논산축협은 올해 다양한 지도·경제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서 사업목표를 전년도 사업실적(추정) 6천257억원보다 10.24% 늘어난 6천898억원으로 세우고 임직원이 총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신용사업의 경우 4천463억원(예수금 잔액기준 2천35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천85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어났으며 경제사업은 2천237억원으로 9.2%, 공제사업은 전년보다 12.3% 늘어난 91억원으로 수립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29억3천900만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축협은 올해에도 축산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임직원이 총력 추진해서 부분별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현장중심의 컨설팅 강화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축산물시장 무한경쟁시대를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실경영을 다져 조합원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지도·경제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서 논산축협의 자랑인 경제사업 모범조합으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