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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활력의 조직으로 거듭…초석 다질 것”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뼈를 깎는 긴축재정으로
회계 건전성 확보에 최선
회원 화합·위상 강화 매진

 

지난 3일 경기도수의사회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장.
이 신임회장은 취임소감에서 “감사하다는 말은 오늘 뿐”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털어놨다. 그리고 큰절을 올리며 회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해 11월 전임 임부빈 회장이 갑자기 작고하면서 이날 새 회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신임회장 임기는 앞으로 1년이다.
이 회장은 경기도수의사회가 현재 처해있는 회계부실과 관련 “아무리 과거라고 해도 풀어야 할 것은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동안 경기도수의사회가 다시 활력을 찾고, 비상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일성했다.
그는 회계건전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했다. 그럴려면 우선 ‘경기도수의사회관 건립 진상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해 그 과정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것이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의사회 스스로도 2~3평 쪽방살림 등 긴축재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4층 전 사무실 임대 뿐 아니라 회관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회계개선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수의사 현안문제에도 적극 참여해 수의사의 권익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 제한 입법화, 시술접종료 인상추진, 공중방역수의사 위상 강화, 보수교육 지역별 실시 등을 내걸었다.
그는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머슴이 되겠다며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경기도수의사회가 되도록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현 상황에다 무보수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어쩌면 정말 피하고 싶었을 터. 이 회장은 그렇지만 그 멍에를 짊어지고 헤쳐가기로 단단히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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