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선행관측 품목에 돼지·육계와 함께 한우도 포함시켜
조기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축산물 관측모형이 개선된다. 또 관측과 수급정책의 상호연계 강화를 위해 축산물 중기선행관측 품목에 돼지, 육계와 함께 한우도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관측 시스템을 이같이 개편키로 하고, 축산관측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고도화 방안은 조기예측을 통해 기상급변 등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을 유도하고,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상황에 부합되는 수급정책 수립 및 적기 시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 또 관측정보 이용률 증진을 통해 생산자·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생산·출하, 구매시기 조절 등에 참여토록 하며, 축산관측과 수급정책 간 상호 연계성을 제고하여 수급조절정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기예측 시스템 구축
이상기후 및 가축질병(FMD 등) 발생시 신속하게 수급량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분기단위 예측모형을 월단위 예측형으로 개선키로 했다.
◆예측의 정확성 제고
조사 및 분석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기관 및 품목단체 등과 수급관련 정보교류 강화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사표본 및 모니터요원을 1만8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해외 파견인력 등을 관측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관측센터와 관련기관·단체간 수급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관측정보 조사내용 중 일정부분(가축 폐사율 등)을 품목단체에 위탁함으로써 관측에 대한 책임을 공유키로 했다.
경제학자 중심의 축산관측 인력풀에 축산품목 및 모형전문가를 확충키로 했다.
◆관측정보 이용 활성화
관측정보 제공방식을 다양화하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알뜰 장보기 물가예보’ 개편을 통해 관측 정보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관측·수급정책 상호연계 강화
수급문제 발생 전에 수급상황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수급조절매뉴얼’ 등의 조기정착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현재 돼지와 육계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축산물 중기선행관측 품목에 한우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