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자조금 등 민간투자 대폭 확대 유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산업을 기존의 노동중심 모델에서 기술혁신 중심 모델로 전환키로 하고, 예산구조도 기술투자 중심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농축산부는 이에 따라 농축산부 전체 예산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5%에서 오는 2022년까지 1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농축산식품 전체 R&D 투자 중 민간투자 비중을 2011년 26%에서 오는 2017년에는 33%, 2022년 40%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생산자단체가 소비촉진·수급조절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조금을 R&D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축산부는 이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 △안정적 식량공급 △국민행복 제고 등 4대 중점 분야를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로 육성할 방침이다.
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과 ICT 융복합을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친환경 통합 가축분뇨 처리 기술 등을 통한 환경 친화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신약 생산용 형질전환 동물을 개발하는 한편 재해 질병 방제를 위해 축산기반을 위협하는 신변종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와 기술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농축산업의 융합으로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실현과 국민행복을 증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