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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축산물 신뢰도 제고…농가·국민행복 기여

■ 수의사처방제 시행 돌입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가·수의사·동약업계, 시행착오 최소화 협력을

사후관리가 성공정착 관건…농가 의견 귀 기울일 것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일 시행에 들어간 수의사처방제와 관련, 입법부터 전 과정에서 걸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수의사처방제가 원활히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처방제는 결코 수의사를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농가와 국민 행복에 기여하게 됩니다.”
김 회장은 “아무리 완벽하게 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시행 초기 어느정도의 시행착오는 각오해야 한다”며 농가, 수의사, 동물약품 업계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사후관리가 처방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이끌어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콜센터와 처방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처방제 실시에 따른 불편함을 덜고,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특히 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 내용을 농축산부에 적극 건의해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축산단체 대상 처방제 간담회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김 회장은 왕진비, 수의사 부족, 소규모 농가지원, 책임소재 등 농가우려를 일일이 챙겼고, 대안마련에 힘썼다.
“처방제는 수십년 동물약품을 그냥 써온 농가들에게 짐이 될만 합니다. 처방대상 품목이라면 반드시 처방을 받아야 동물약품을 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 지고, 처방제 대한 인식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처방제가 약품비용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축산물 신뢰도를 제고해 궁극적으로는 농가생산성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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