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개발된 우수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농업 현장에 적용·사업화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 기업, 투자운용사, 농업기술실용화 전문기관 등이 참가한 ‘농림축산식품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농식품 분야 우수 R&D 성과 등의 정보 제공과 이를 활용한 기술이전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협약식을 체결했고, (사)벤처기업협회와 농식품투자조합 운용사인 동양인베스트먼트(주), 메가인베스트먼트(주), 세종벤처파트너스는 농식품 경영체의 투자 촉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미시간벤처캐피탈(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주)자담이 기술이전 받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서를 체결했으며, ㈜국순당과 설갱벼광덕작목반, 그리고 ㈜동성제약과 대한정제봉독 영농조합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구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 우수 R&D 성과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우수한 농식품경영체 및 사업아이템을 발굴하여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기업과 생산자단체간 원료구매·공급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축산부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2014년에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R&D 전용펀드를 신설하고, 정부에 배당될 수익 전액을 투자운용사에 양도하는 등 투자운영사의 수익성 제고 등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여 R&D 투자에 대한 리스크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