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완도축협(조합장 박종필)은 지난달 30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에 소재한 조합 가축시장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한우사육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통우 송아지 전자경매시장 개장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서 박종필 조합장은 “산지 소 값 하락과 치솟는 사료 값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혈통우 송아지 전자경매시장을 개장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한우개량 고취에 의한 우량송아지 생산 확대로 관내 생산농가 소득증대 기여와 효율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강화와 가축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 등 타 시군에 앞서는 한우육성 제도정착으로 강진군의 한우개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축하하고 “축협과 생산농가, 군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분담해 충실히 이행해 간다면 2~3년 안에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매시장에는 암송아지 17두, 수송아지 26두 등 총 43두가 출품되어 암송아지 16두 수송아지 24두 등 총 40두가 경매됐다.
강진완도축협 혈통우 송아지 전자경매시장은 매월 30일(2월은 말일 전날) 개장하여 경매가 이루어지며 출품할 송아지는 매월 23일까지 조합 본점 지도계에 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