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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년된 품평회, 눈부신 성장…첫 회 대비 규모 5배 ↑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이모저모

[축산신문 ■안성=조용환·김길호 기자]

 

○…‘열정과 도전의 20년!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시군에서 핵심낙농가 107명이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211두를 출품.
이 규모는 1989년 열린 제1회 대회 20호·46두 보다 각각 5.6배와 4.6배 늘고, 10회 대회가 열린 1999년 53호·102두에 비해 약 2배 증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속담이 있듯이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해와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는 물론 내용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

 

농가 털깎이·보행 등 기량 향상…젖소들 흐트러짐 없어

○…올해 대회는 육성우 8개부·경산우 6개부로 세분화하여 비슷한 월령끼리 경합토록 했으며, 한 농가에서 사육하는 경산우 3두를 1조로 하는 베스트 쓰리 피메일과 지역별(검정회별)로 경산우 3두와 미경산우 2두를 1조로 하여 벌인 카운티허드 부문도 관심이 집중. 참관자들은 주니어 쓰리 피메일을 포함, 17개 부문이 진행되는 동안 개체별로 채점한 점수가 심사위원이 선정한 상위 입상우와 비교해 근접하면 환하게 미소를 짓기도.
대부분의 출품농가들은 각 부문별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 수개월 동안 털깎기와 보행연습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예년대회에서 가끔 나타났던 출품우의 날뜀과 흐트러진 보행자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을 정도.

 

지역대회 활기로 상위경쟁 치열…높은 개량열기 실감

○…올해 품평회 출품우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에서 출품하는 젖소는 무려 30두로 전체두수의 약 15%를 차지. 이밖에 ▲포천=24두 ▲이천=23두 ▲양평▲양주▲파주=이상 13두 ▲칠곡▲화성=이상 8두 ▲고양=7두 ▲안성▲세종시=이상 6두 ▲정읍▲영천=이상 5두 순으로 집계.
특히 안성·양주·철원·포천·이천 등 지역대회가 활성화되면서 우수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한다는 사업개최의 목적에 보다 부응했다는 분석.

 

신기술-정보 공유·2세 낙농인 산교육장으로

○…전국규모의 성격을 띤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목적이 혈통과 능력을 기반으로 고능력우를 꾸준히 선발하고, 한국형보증씨수소의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는 만큼 이번 대회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
또 최신 낙농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낙농산업 지속을 위한 후계낙농인 육성에 그 배경이 있는 만큼 2세 낙농가 육성의 산교육장이 됐으며, 부대행사로 펼쳐진 축산기자재와 축산물 전시회도 최신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이 됐다는 후문.

 

고능력 등록우 경매행사 ‘코리아나세일’ 큰 관심

○…10일 참관한 관계자들은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고능력 젖소를 구입할 수 있는 코리아나세일에 큰 관심.
경매에 나선 ‘대원 골드윈 다미온 326호 쌍자’와 ‘갈골 토이스토리 가보 462호’, ‘두희 챔피언 알렉산더 441호’, ‘흥천 포터 샷 995호’ 젖소 모두 국내에서 출생한 3세대 혈통이 확실한 등록우.
이들 젖소는 산유능력은 물론 미경산우는 어미의 심사성적이 85점 이상, 경산우는 83점 이상인 개체로 체형이 아주 우수. 256만원·378만원·519만원·428만원부터 시작한 기본가는 각각 350만원·380만원·520만원·460만원에 낙찰.

 

경주 ‘푸른하늘빛목장’ 경매축 4두 모두 낙찰

○…10일 오후에 열린 코리아나세일에 경매로 나선 젖소 4두는 경주시 강동면 산업로 5468-3번지 푸른하늘빛목장(대표 이종화)에 모두 낙찰.
이종화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 대가축과를 졸업한 아들(이보우)에게 최근 목장 대물림을 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올해 코리아나세일에 나선 젖소 4두 모두 능력이 우수하고 특히 ‘두희 챔피언 알렉산더 441호’ 젖소는 어미의 305일보정 산유량이 1만4천778kg으로 높고 심사점수가 90점 이상 엑셀란트로 일평생 목장을 하더라도 한 마리 얻기조차 힘들 정도 아니냐”고 반문.
한국종축개량협회 고문이면서 한국농수산대학교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윤여창 원로는 “이보우 대물림 희망자는 대학 재학당시 충남 보령 김원동씨 목장에서 1년간 실습을 했었는데 아주 근면 성실했다”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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