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1월 9일 제14회 흙의 날 기념행사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서 우수사례 발표
제14회 흙의 날 기념식과 ‘흙을 살리자’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지난 8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흙의 날 11월 9일은 十(십)+一(일)=土(흙)과 토양 속의 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원소 중 산소·수소·탄소·질소·인·칼륨·석회·고토·황 등 다량원소 9가지를 의미한다.
국회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포럼(상임대표 김춘진)과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이 주최하고 농협이 주관한 흙의 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농업 정책과 친환경비료 공급 관리, 국민건강을 위한 지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흙 살리기와 관련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최원병 농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흙의 중요성을 알리고 흙 살리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흙이 우리 국민들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흙의 중요성을 알려 소비자와 국민들도 흙을 살리는데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FAO는 2012년 12월 이사회에서 식량안보 및 생태계 건강에 관한 토양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12월 5일을 세계 토양의 날로 지정했다. 11월 9일을 법정기념일인 흙의 날로 제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6일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제출했다. 반드시 법안이 통과돼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jw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