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 이하 기준원)은 20일 기준원 회의실에서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를 위한 가치발굴 사업’으로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과 2개월 동안 진행됐다.
기준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HACCP 지정 후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갖는 등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에 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 유통의 최종 접점인 식육판매장은 소비자로부터의 신뢰회복과 실질적인 안전한 축산물 공급차원에서 매우 중요함에도 전체 대상 업소 중 HACCP지정 비율이 1%(2012년도 기준)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경제적 효과 분석결과 HACCP 지정 전과 비교했을 때 지정 후 취급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매출액 증가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생·관리적 효과 분석결과에서도 종사자교육(위생 및 HACCP 교육횟수)이 증가했으며, 위생·설비 점검일지 작성, 검교정 대상 교정을 하지 않았던 업체가 지정 후 모두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기준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2010년도부터 2012년도에 HACCP 지정을 받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HACCP 지정 전·후 경제적 및 위생·관리적 효과를 분석하여 가치를 발굴하고,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수렴, 홍보사업 및 지원사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HACCP 지정률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