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 공로 김태융 과장·정선현 전무 등에 감사패도
농축수산단체장과 관련산업단체장들은 지난 18일 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각종 규제완화 및 FTA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포럼(공동대표 홍문표·김춘진·김영록)이 주최한 농·축·수산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포럼은 홍문표 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한’ 주제로 2013년을 되돌아보는 모임이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한결같이 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FTA에 대응한 가장 실질적인 대책이 바로 이것이라며 거듭 촉구했다.
특히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FTA보다도 더 무서운 게 지나친 규제라며 그 예로 가축시설의 거리제한을 꼽았다.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과 조남조 사료협회장은 정책자금 금리가 높은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적어도 현재보다 1∼2% 정도는 인하해야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봉중 본지 회장은 축산물의 식량화와 축산업의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이에 앞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정책으로 만들 것이라며 ‘파부침주’ 심정으로 박근혜 정부의 정책 비전을 로드맵에 맞춰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홍문표 의원은 “FTA의 가장 실질적인 대책은 FTA로 인해 이득을 보는 계층이 손해를 보는 계층과 이득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면서 현재 FTA 무역이득공유법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는 만큼 이 법이 통과될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윤명희 의원과 정희수 의원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김태융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과 정선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에게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