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구랍 23~24일 금년도 제4회 대의원총회를 열고 상정된 2014년도 수지사업계획목표 1조8천540억원을 논의하던 가운데 정회되어 새해숙제로 넘겨졌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많은 대의원은 원유 kg당 47원78전씩 연간 약340억원의 유질개선비와 볏짚구입 선도금 등 교육지원사업비 명목으로 연간 520억원씩 지급되는 보조금을 2014년에는 30∼40억 늘어난 550억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집행부는 보조금 30억원을 추가 지급키 위해서는 매출량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늘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과 팽팽히 맞서 정회가 됐다.
이에 따라 총회 속개일은 집행부가 하루 전 통고하면 되는데 2013년 12월말까지는 지난하고, 2014년 1월 상순 중 열리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울우유는 2014년도 하루 평균 우유판매량을 2012년도 판매량 808만4천개와 2013년도 판매추정량 보다 약 40만개 내외가 많은 850만개(200㎖)로 늘리는 안을 상정했다.
또 2014년도 당기순이익은 2012년 198억원과 2013년 추정량 330억원 보다 증가한 340억원으로 계획했다. 가공사업 수익금 816억원과 신용사업 53억원 등의 수익을 창출하는 안도 올려진 상태다. 또한 2014년도 손익매출 계획은 2012년 매출액 1조6천380억보다 약 1천500억원, 2013년도 매출예상액 보다 600억원 정도 각각 증가한 1조7천870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구랍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3년도 사업계획목표 1조7천100억원보다 약 1천440억원이 늘어난 1조8천540억원의 2014년도 사업계획안<본지 2760호 기사참조>을 확정하여 총회에 상정키로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