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씨수소정액이 최고 50%까지 대폭 인하되어 앞으로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오창록)에 의하면 능력과 체형전달능력이 우수한 젖소씨수소 정액가격을 지난 3일부터 인하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능력종합지수(TPI)와 체형(PTAT), 발굽과 다리(F/C)부분에서 모두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알타부에노’와 ‘에너지’, ‘페노쉬’ 씨수소 정액가격은 기존 2만원에서 1만원으로 50%를 인하했다.
또 체형(PTAT)과 유방(UDC) 유전전달능력이 탁월하여 지난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알타펜텀’ 씨수소 정액가격도 1만원에서 7천원으로 30%를 인하했으며, ‘바머’와 ‘캐리즈매틱’도 30% 인하했다.
또한 지난해 8월과 1월 캐나다 CDN 발표에서 캐나다 씨수소 가운데 LPI 기준 2위의 개량능력을 지녀 낙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알타레이져’ 씨수소의 경우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2만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오창록 소장은 “낙농가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농협 젖소씨수소 정액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