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일 전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장<사진>이 포천축협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포천축협은 지난 22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김경환 상임이사의 임기가 오는 5월 8일 끝남에 따라 새로운 상임이사로 이명일씨를 선출했다.
이명일 신임상임이사는 포천출신으로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전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이 이사는 농협축산연구소장, 농협사료 본부장, 농협축산연구원장, 한우개량사업소장을 마지막으로 역임하고 지난 2013년 1월 퇴직했다.
이명일 신임상임이사는 이날 50명이 선거에 참여, 46명의 찬성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선출됐다. 이 이사의 임기는 5월 9일부터 시작된다.
이 이사는 “30년간 협동조합에 몸담고 쌓아온 노하우를 자신이 태어난 포천에서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 사료업무, 개량업무, 판매가공, 조합자산건전성, 행정기관과 유대강화, 조합원 복지 향상 등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포천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사료사업은 영양을 다루는 사업이다. 사료분야에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사료비를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조합경영에 건전성을 확보하고, 축산물 판매장을 확대 개설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