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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효소제 기술혁신이 생산비 절감 이끌 것”

스캇 디 카터 영양학 박사(엘랑코본사 효소제 마케팅 총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효소제 시장이 주목 ‘만난아제’
사료 효용성 증대로 생산비 부담 줄여
명확한 작용기전 데이터 과학적 입증
품질관리 철저·기술지원 우위 경쟁력

 

축산물 생산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사료값이다. 농장 입장에서는 사료값을 줄이지 않고서는 생산비 절감이 불가능하다.
사료값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엘랑코 본사에서 효소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스캇 디 카터(Scott D Carter) 영양학 박사는 사료값 절감 수단으로 효소제인 만난아제(mannanase)를 추천했다.
그는 “미국 등 축산선진국 역시 사료값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료값을 떨어뜨리고 사료효율을 높이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엘랑코는 지난 2012년 쳄젠(Chemgen)사를 인수, 효소제 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들었다”라며 “만난아제 ‘헤미셀(Hemicell)’이 사료가치 향상을 이끌면서, 세계 효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캇 박사는 효소제 선택기준으로 명확한 작용기전과 과학적 실험 데이터,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꼽았다.
그런 면에서 “헤미셀의 경우 50편 이상 대외논문에 발표되는 등 과학적 입증이 완료됐다. 또한 수시로 헤미셀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실증자료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산단계 품질관리와 판매 후 기술지원이 엘랑코의 차별화 무기라고 소개했다.
“각 업체마다 품질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후죽순 제품이 쏟아지다보니 검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효소제는 열상황, pH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일정한 효능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캇 박사는 기술혁신(이노베이션)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컨셉과 독특한 제품개발에 투자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엘랑코는 약품기반 회사로서 인체약품에 준하는 잣대를 적용해 제품개발과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한 경쟁력이고, 엘랑코가 꽤 오랫동안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스캇 박사는 한국이 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을 전면금지한 것에 대해 “식품안전 트렌드는 전세계 추세”라고 전하면서 사료회사 역할이 커졌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그는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서, 사료가치를 높이는 것이 사료회사 지상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첨가제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만난아제도 같은 맥락에서 “농가보다는 사료회사에서 쓰는 것이 혼합도와 노동력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이때 믹싱테크놀로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캇 박사는 “고객은 엘랑코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 사료회사는 물론, 그 사료를 쓰는 농장에게 실질적 도움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전세계 축산에서 친환경, 동물복지 등이 대두되고 있는 것에 주목, “예방의학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설계하고 마케팅한다”고 말했다. 최근 엘랑코가 노바티스사 동물약품 부문을 인수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는 부연.
스캇 박사는 “고객 관점에서 보고,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여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며, 축산발전에 기여하는 엘랑코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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