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축산기자재전’ 내달 11일부터 3일간 농협안성팜랜드서 열려
FTA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우리 축산은 더욱 치열한 경쟁 모드에 진입했다. 축산 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 키워드는 생산비와 생산성이다. 생산비와 생산성을 1%라도 더 줄이고 또 향상시키느냐에 따라 경쟁에서 살아남을지, 아니면 도태될 지가 결정된다.
그 생존의 키워드, 생산비와 생산성의 관건은 축산자재 정보에 달려있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축산관련 정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축산기자재전시회가 주목된다.
농협중앙회,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와 본지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2014 축산기자재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리는 축산기자재전은 그동안 AI로 전시일자를 늦추고 장소까지 바꾸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개막을 눈앞에 둔 것이다.
주요 전시 대상 품목은 축산환경 및 축사설비 분야, 조사료 생산 기계 장비 분야,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순환 분야, 배합사료 등 사료분야, 육가공 시설 등 유통가공 분야, 로봇 착유기 등 낙농 유가공 분야, 축사 시설 부문 기술 및 R&D분야, 동물약품 분야, 방역시설 분야 등 축산관련 자재가 총 망라돼 있다.
축산기자재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AI로 장소를 대전무역전시관보다 좁은 농협 안성팜랜드로 옮김에 따라 기자재 전시 부스는 작아졌지만 축산관련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알짜 기자재는 빠짐없이 전시되는 만큼 다른 어느 기자재전시회보다 실속있는 정보로 가득찬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자재전 주최측은 따라서 축산농가에서 꼭 한 번 찾아볼만한 기자재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축산인들의 전시회 관람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외적으로 최근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FTA시대에 대응함은 물론 국내적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는 축산 규제 등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축산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