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후대검정전문농장도 14호 선정
한우농가를 한우개량사업에 참여시켜 한우개량 성과를 높이기 위한 한우육종농가 사업이 마지막 육종농가가 선정됨에 따라 본 괘도에 올라섰다.
이와 함께 농장후대검정전문농장도 14호가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는 지난달 20일 최종심사를 거쳐 2014년도 신규 한우육종농가 14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우육종농가 선정이 마지막으로 한우육종농가에 관심을 보였던 농가들의 신청이 한꺼번에 이루어져 예전에 비하여 경쟁이 치열했다. 한우개량사업소가 목표로 한 100호 선정의 마지막해로 전국에서 37호가 신청해 최종 14호가 선정됐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우육종농가사업은 100호 선정을 목표로 했으며 10년만에 104호가 선정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암소축군 유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한우육종농가를 비롯해 104호의 육종농가들은 농장에서 생산된 암송아지를 6~12개월령까지 6개월간 암소검정을 받게 된다.
검정을 통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평가받아 선발된 씨암소는 우량 씨수소(정액)와의 계획교배를 통해 당대검정용 씨수송아지를 생산하게 된다.
육종농가들은 개량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한우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한 암소로 부터 생산된 송아지의 혈통등록, 발육조사 및 기타관리에 필요한 경비를 두당 연간 10만~20만원을 지원받고 체중 측정장비도 지원된다.
또 후보씨수소 및 보증씨수소를 생산한 한우육종농가에게는 1천만∼5천만원의 개량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농장후대검정전문농장은 후대검정 참여두수 확대해 보증씨수소 선발 정확도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3호를 시작으로 올해 14호가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40호를 선발할 계획이다.
후대검정전문농장으로 선정되면 검정자료 조사 시 후대검정우 두당 40만원과 보증씨수소 정액 우선권을 부여하며 한우육종농가 선정시 우선권이 주어지며 친자확인 등이 지원된다.
한우개량사업소는 “한우육종농가가 정착되어 우량 씨수소를 생산할 경우 육량과 육질개량에 큰 효과가 발생하여 한우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육종농가와 후대검정전문농장.
■육종농가
▲경기축산위생연구소(경기 용인) ▲김미영(경기 양주) ▲이상용(경기 여주) ▲김동우(강원 횡성) ▲이성관(충북 보은) ▲임진표(충남 금산) ▲김상준(전북 정읍) ▲운마친황경영농조합법인(전북 진안) ▲문홍기(전남 장흥) ▲배명섭(경북 봉화) ▲최삼호(경북 경주) ▲박순선(경남 함안) ▲송구복(경남 김해) ▲이화섭(경남 김해).
■후대검정전문농장
▲덕현목장(대표 박시덕, 강원 홍천) ▲월항목장(대표 최희자, 강원 횡성) ▲배울안농장(대표 사택환 경기 파주 연천) ▲정원농장(대표 이태학, 경기 파주 연천) ▲신안목장(대표 박광순, 경기 수원 ▲복안농장(대표 김정환, 울산) ▲송정축산(대표 박기철, 울산) ▲장수농장(대표 황정민, 전남 강진 완도) ▲보림농장(대표 최권주 목포 무안신안) ▲상경농장(대표 고상현, 전주 김제 완주) ▲고리봉농장(대표 강진현, 전북 남원) ▲주영농장(대표 강창희, 전북 순정) ▲탐라한우농장(대표 고성민, 제주 서귀포) ▲문금한우농장(대표 주창배, 충남 세종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