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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목! 이 제품] 질병 바이러스·해충 잡는 친환경 연막 발연제 ‘HBD-500’

인체 무해·오염없이 구석구석 침투 박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늘푸른 공급, 연무 연막 분무 공용 식물성 발연제
살충제 살균제 혼용…축사내외 연중 사용 가능
방역 비용 절감…계사 골칫거리 닭 이 박멸 가능

 

축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질병·해충에 의한 가축피해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축산업계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늘푸른(주)(대표 유정민)이 축사 외부와 내부에서 친환경적으로 방역 소독할 수 있는 축산전용 친환경 제제인 식물성 무공해 ‘HBD-500’(식물성 경유)을 공급, 주목되고 있다. 이는 연무·연막·분무 공용 식물성 발연제(부용제)다.

 


늘푸른(주)에 따르면 식물성 친환경 연막발연제 ‘HBD-500’은 식물성 전분에 팜유, 옥수수기름은 물론 벤토라이트와 제올라이트 등 광물질이 혼합되어 흡착력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2차오염이 없고 친수력이 좋아 물에 쉽게 용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연무·연막·분무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 따라서 여름철부터 기온이 급강화하는 겨울철까지 사계절 방역 현장과 축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독약품을 물에 희석하지 않고 HBD-500에 연막 연무용 살충제나 살균제를 직접 혼용하여 사용하면서 축사내외 소독으로 기온에 상관없이 연중 사용할 수 있다.
유정민 사장은 “HBD-500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자체로 연막이나 연무로 바이러스 소독 효과가 있으며 식물성 지방산을 원료로 제조한 친환경 첨가제로 개발되어 친환경 방역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서 산란종계 4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진영농장 서기환(64)대표는 여름철 닭 이로부터 골머리를 앓았는데 HBD-500에 연막연무용 살충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서 닭 이에 대한 고민이 해결됐다고 소개했다. 또 노계출하 후 출입구와 환기구를 봉쇄하고 HBD-500에 살충, 살균제를 혼용하여 전체 계사 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아울러 “소독은 계사 주변에 바람이 없는 오전에 방역을 하고, 계사 내부는 계사 중앙에서 연막 1회 분사로 계사 전체에 확산되어 방역작업을 어렵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다. 이렇게 5일에 1회씩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전의 방식대로 소독하려면 분무시 살포자와 호스 줄 정리하는 사람 등 2~3명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제는 혼자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축사 내부에 연무를 구석구석 침투시켜 방역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 친환경제제로 산란율이 떨어지는 피해가 없고 방역비용도 기존 분무식에 비해 1/3 수준으로 절감 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한편 진영농장 맞은편에서 산란계 3만수를 사육하면서 복지 직립식 케이지를 통해 9만수로 확장 공사 중인 송계농장 이용태(63) 대표는 서 대표의 소개로 계사에 연막소독을 한 결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특히 닭 이는 연중 상존하고 있지만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욱 기승을 부려 닭에게 스트레스와 산란율 저하로 이어지고 분무방식으로 살충제 분무를 하여도 퇴치가 어려워 양계인들만 아는 골칫거리였는데 이제는 HBD-500를 활용한 연막소독으로 해결, 이제는 건강한 계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정민 대표는 마지막으로 “HBD-500은 축사내에 1주일에 1회, 축사주변에는 2~3일 주기적 연막방역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경유보다 무겁고 물보다 가벼워 연막이 대기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구석구석 침투성이 좋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계란벨트나 계분벨트에도 해충이 사라지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닭 이는 닭을 숙주로 하는 새이아목(─亞目 Mallophaga) 닭털이과(─科 Menopon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길이는 수컷이 1.70~1.85㎜, 암컷이 1.80~2.10㎜이다. 머리는 3각형이고 후연(後緣)에 긴 털이 6개 있다. 폭이 넓고 컵 모양을 이루는 앞가슴은 등쪽에 짧은 H자형 융기선(隆起線)이 있고, 후면에는 긴 털 4개가 나 있다. 복부는 난원형이고 제4절의 배 쪽에 짧은 털 뭉치가 있다. 암컷의 복부 말절(末節) 후면에는 고리 모양의 털이 배열되어 있는데 수컷에는 이것이 없다. 계란벨트나 계분벨트 틈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심지어 계란벨트를 타고 선별장에도 침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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